오는 11월 6~7일, 뮤지컬 <마리퀴리>가 폴란드 관객을 만난다. 제작사 ‘라이브㈜’는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과 협업하여 바르샤바 중심부에 위치한 문화과학궁전 내 ‘키노테카(Kinoteka)’ 극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실황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주 폴란드 한국 문화원’에서 매년 가을 개최하는 한국 문화 종합 행사인 ‘한국 문화의 달(Koreanska Jesien w Warszawie/바르샤바에서 즐기는 한국의 가을)’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다. 영상은 2020년 8월 홍익대 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버전으로, 해당 시즌 공연에 출연했던 전 배우들을 볼 수 있도록 1, 2막을 달리하여 구성했다. 1막 옥주현 외, 2막 김소향 외 배우들이 출연, 공연 실황 영상을 재편집해 폴란드어 자막을 제공한다.

본 상영회의 부대행사로는 폴란드 ‘마리 퀴리 박물관’에서 ‘한국 뮤지컬 마리 퀴리 코너’를 마련, ‘뮤지컬 마리 퀴리 전시회’도 오는 11월 6일부터 22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한국 문화원은 ‘마리 퀴리’의 실험실을 재현한 ‘마리 퀴리 포토존(Marie Curie Photo Zone)’을 9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 폴란드 한국 문화원 내 오픈, 현지 관객들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뮤지컬 <마리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며 제5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대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프로듀서상 등 5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모습을 담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빅터’는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인물이다. 해당 배역에는 배우 민우혁, 전동석, 규현이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민우혁, 전동석, 규현을 이어 박은태, 카이, 정택운, 해나, 이봄소리, 서지영, 김지우, 이희정, 서현철, 김대종, 이정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24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될 예정이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요나스 버전’ 앵콜 공연이 11월 2일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진실과 함께 사라져버린 유모와 남겨진 네 남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2년 전 과거 화재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 애쓰는 알코올 중독 변호사 첫째 ‘한스’ 역에는 이경수와 김도빈이 출연한다. 자유롭지만 외롭고, 반듯하지만 쉽게 중심을 잃고 흔들리는 화가 ‘헤르만’ 역에는 임준혁, 최석진, 황휘가 참여한다. 

네 남매 중 유일한 여자 형제이며 내면적으로 가장 성숙한 캐릭터로서 작품의 중심을 잡고 있는 ‘안나’ 역에는 이지수와 이수빈이 캐스팅됐다. 네 남매의 막내로 공황장애와 언어장애를 동시에 앓고 있는 ‘요나스’ 역은 신주협과 이봉준이 연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2년 전 방화 사건의 용의자이자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보모 ‘메리’ 역은 임강희와 홍륜희가 출연한다.

뮤지컬 <엔딩 노트>가 메인 포스터와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엔딩 노트>는 195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뉴욕으로 이민 간 비극적인 이탈리아 소년들의 이야기다. 아버지를 따라 동생 에디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불법 입국한 뒤 아버지를 여의고 에디를 지키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형 ‘알피’ 역에는 박정원, 김지온, 김준영이 캐스팅됐다. 병마와 싸우며 흐려진 희망 앞에 무기력해져 결국 죽음을 기다리며 엔딩 노트를 쓰는 동생 ‘에디’ 역에는 최석진, 유현석, 현석준이 이름을 올렸다. 의문의 존재로 극 중에서 조언자이자 안내자로 등장하는 A역에는 김대현, 최호승, 손지환이 합류했다.

뮤지컬 <엔딩 노트>는 오는 11월 9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 오픈에 대한 소식은 추후 ㈜콘텐츠플래닝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9월 30일 개막을 앞둔 연극 <인사이드>가 출연진 9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020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돌아온 연극 <인사이드>는 다중인격장애로 알려진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다룬 작품으로,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낯선 곳에서 눈을 뜬 한 남자와 기억과 기억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의 머릿속을 헤집는 인물들의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자신을 맷의 담당 의사라고 소개하며 그의 무의식의 세계를 파헤치는 ‘박사’역에는 이선근, 김도빈, 김준호가 캐스팅됐다.

자살 시도 후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숨겨진 본능을 하나씩 찾아가는 ‘맷’역에는 강찬, 현석준, 김아론이 참여한다. 

그들의 맞추어 갈 퍼즐과 맷의 조각난 기억의 열쇠가 될 ‘조안’역에는 전해주, 류인아, 최지혜가 활약할 예정이다. 

연극 <인사이드>는 코로나와 함께 다가온 공연계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기획된 ‘더블케이 드림 프로젝트’에 추가로 합류된 작품으로,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