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의 연극·뮤지컬 소식 모아보기
연극 <마우스피스> 캐스팅 공개
예술의 창작 윤리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연극 <마우스피스>가 오는 11월 12일 돌아온다. <마우스피스>는 한때 촉망받는 작가였지만 슬럼프에 갇혀버린 중년의 작가 ‘리비’와 예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이를 펼칠 수 없었던 ‘데클란’의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2018년 영국 에든버러 초연 당시 사회적 불평등과 예술적 책임을 첨예하게 그려내며 ‘우리 시대의 정치극’으로 주목받았다. 국내에선 2020년 ‘연극열전8′의 두 번째 작품으로 초연됐다.
초연 당시 짧은 공연 기간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많은 관객을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을 2021년 재공연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배우 김여진, 김신록, 장률, 이휘종이 초연에 이어 전원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유선, 전성우가 새롭게 합류한다.
연극 <마우스피스>는 11월 12일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하며, 10월 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연극 <마우스피스>
2021.11.12 ~ 2022.1.30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공연 시간 100분
17세 이상 관람 가능김여진, 유선, 김신록, 전성우, 장률, 이휘종 출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박은태·카이·정택운 ‘괴물 콘셉트컷’ 공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배우 박은태, 카이, 정택운(빅스 레오)의 ‘괴물 콘셉트컷’을 공개했다.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프랑켄슈타인>은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시즌에서 박은태, 카이, 정택운은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으로 1인 2역 연기를 소화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민우혁, 전동석, 규현, 박은태, 카이, 정택운, 서지영, 김지우, 해나, 이봄소리, 이희정, 서현철, 김대종, 이정수 등의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오는 11월 24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2021.11.24 ~ 2022.2.20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민우혁, 전동석, 규현, 박은태, 카이, 정택운, 해나, 이봄소리, 서지영, 김지우, 이희정, 서현철, 김대종, 이정수 등 출연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11월 개막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가 11월 9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재공연된다. <뱀파이어 아더>는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블랙 앤 블루 시즌 4’를 통해 선정, 개발된 작품으로 지난 2018년 겨울 초연됐다.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작품 개발 단계부터 키를 잡았던 김동연 연출을 필두로, 새롭게 박해림 작가와 최희영 음악감독이 각각 각색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넘버를 추가하고 세 인물의 각기 다른 변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송곳니도 없고 날지도 못하는 뱀파이어 아더 역에는 초연의 주역인 기세중과 함께, 뮤지컬 배우 정휘, 그리고 제대 후 첫 활동으로 창작 뮤지컬 무대를 선택한 FT 아일랜드의 이재진이 캐스팅되었다. 아더를 위해 헌신하는 집사 존 역에는 배우 김종구, 정민, 조풍래가 캐스팅됐다.. 여기에 아더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려 주는 인간 소녀 엠마 역에 김주연과 김이후, 최지혜가 캐스팅되었다.
창작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2021년 11월 9일부터 2022년 2월 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2021.11.9 ~ 2022.2.6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이지나 연출·김문정 음악총괄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10월 비대면 공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주최·주관 육군본부/제작 하우팜즈)가 온라인 생중계로 10월 초연한다.
여섯 번째 군 창작 뮤지컬이자 UN 가입 30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오르는 <메이사의 노래>는 지난 5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는 오랫동안 내전이 이어진 가상의 국가 카무르와 K-POP 오디션이 진행되는 한국이라는 전혀 다른 두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이야기는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이 K-POP 오디션에 참여하는 것으로 시작해 ‘메이사’라 불리는 파병 군인을 찾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작품의 연출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등의 이지나 연출이 맡았다. 또한 뮤지컬 <명성황후>, <모차르트!>, <레미제라블> 등 다양한 작품의 음악을 진두지휘한 김문정 음악감독이 음악총괄 및 작곡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뮤지컬 <더데빌>, <그림자를 판 사나이>, 영화 <플레이백> 등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인 Woody Pak(우디 박)이 작곡으로 참여한다.
<메이사의 노래>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비대면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달 중 캐스팅 공개와 함께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랑스 뮤지컬 콘서트 <Encore> 11월 개최
프랑스 뮤지컬 콘서트 <Encore>가 11월 개최된다.
<ENCORE>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오페라 락>, <레미제라블> 등 프랑스 뮤지컬의 넘버들을 새롭게 구성한 뮤지컬 콘서트이다.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프랑스 배우 로랑 방(Laurent Ban)이 지난 5월 공연 이후 다시 내한하며, 로랜드 칼(Roland Karl), 노에미 가르시아(Noemie Garcia), 앤마린수와(Anne-Marine Suire), 에밀리아 마리온(Emilien Marion), 오드리 로시(Audrey Rousseau), 망프르크투오소(Romain Fructuoso)등 20여 명의 프랑스 뮤지컬 배우들과 30인조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 30일 부산을 시작으로 11월 3일 서울 KBS아레나홀과 지방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9월 17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올댓아트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콘텐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