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7일의 연극·뮤지컬 소식 한눈에 모아보기
18인의 뮤지컬 배우 출연하는 콘서트 <BATON> 개최
공연 제작사 골든에이지컴퍼니와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8명의 배우들이 만나 콘서트 <BATON>을 개최한다. <BATON>은 4주간 매 회마다 각기 다른 3인의 배우로 구성된 세 개의 미니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무대에 서는 세 배우의 만남을 최소화한 채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강찬, 박준휘, 최석진, 최호승, 정다희, 최미소, 한보라, 김이후, 백기범, 정우연, 현석준, 황민수, 강은일, 김민강, 김리현, 장재웅, 김지온, 유현석까지 18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자신이 출연했던 뮤지컬 넘버 외에도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한혜신 음악감독과 이준 기타리스트가 함께한다. 또한 수익금의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된다.
콘서트 <BATON>은 오는 7월 6일부터 8월 1일까지 24회에 걸쳐 대학로 브릭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6월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예스24에서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감독 이성준·연출가 추정화, EMK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성준과 극작가 겸 연출가 추정화가 EMK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성준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수석 졸업한 후 2005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음악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을 공부하기 위해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 장학생으로 진학했다. 2008년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성준은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창작 뮤지컬 작곡가로서도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스몰 라이선스 작품 <삼총사>, <잭더리퍼>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재편곡과 신곡 추가를 통해 두 작품이 한국에 안착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며 로컬라이징의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활동하는 추정화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했으며, 뮤지컬 <인터뷰>로 2017년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신인연출상을 수상했다. 최근 그가 작·연출한 뮤지컬 <프리다>는 2020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스모크> 등의 작품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EMK엔터테인먼트 김지원 대표는 “뮤지컬을 제작하다 보면 배우뿐만 아니라 창작자들에게도 에이전시가 필요함을 느낀다. 두 아티스트와의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창작자 에이전시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며,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작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적극 서포트 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성준이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창작 뮤지컬 <메리 셸리>는 오는 8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그의 대표 흥행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또한 오는 11월 3년 만의 귀환을 예고했다.
또한, 추정화의 작·연출 작품 뮤지컬 <프리다 Last Night Show>는 제15회 DIMF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6월 18일~20일 3일간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재공연된다. 이어, 내년 2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쓰릴 미> 2차 팀 캐스팅 공개
뮤지컬 <쓰릴 미>가 2차 팀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유괴 살인 사건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심리 게임을 방불케하는 감정 묘사와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섬세한 음악은 10년 넘게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이번 2차 팀의 배우들은 1차 팀의 배턴을 이어받아 더욱 긴장감 넘치는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유한 집안, 비상한 머리와 섬세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게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르는 ‘나’ 역에는 동현, 윤은오, 최재웅이 캐스팅됐다. 풍족한 환경과 수려한 외모, 그리고 타고난 말재주로 주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그’ 역은 김이담, 윤승우, 이석준이 맡는다.
뮤지컬 <쓰릴 미> 2차 공연은 오는 7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쓰릴 미>
2021.7.20 ~ 2021.10.3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공연 시간 90분
만 15세 이상 관람 가능동현, 김이담, 윤은오, 윤승우, 최재웅, 이석준 출연
올댓아트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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