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3호작 <물랑루즈>가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총 10개 부문을 석권하며 올해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2021년 9월 26일(현지 시간) 뉴욕 브로드웨이 윈터가든 시어터에서 진행된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물랑루즈>가 여성 싱어송라이터 앨러니스 모리셋 (Alanis Morissette)의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 <재기드 리틀 필(Jagged Little Pill)>, 전설적 흑인 뮤지션 티나 터너 (Tina Turner)의 삶과 음악을 다룬 뮤지컬 <티나(Tina)>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무대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연출상, 안무상, 오케스트레이션상(편곡상)까지 총 10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다 부문 수상을 기록했다.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1호작 <킹키부츠>에 이은 두 번째 토니상이다.
뮤지컬 <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유명 팝스타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공식 개막 전부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은 뮤지컬 <물랑루즈>는 지난 2020년 한 해에만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총 5개 부문(안무상, 무대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석권, 제70회 외부 비평가상에서 총 11개(최우수 뮤지컬 작품상, 연출상, 안무상, 편곡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무대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최다 부문 명예 수상,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 2개 부문(최우수 뮤지컬 작품상,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토니어워즈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를 석권한 바 있다.
올댓아트 임승은 인턴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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