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담당 에디터가 골랐습니다, 금주의 추천 전시!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건 아니다
갤러리2가 신건우(1978년生)의 개인전 <蝕(식)>을 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탐구해온 ‘식’의 개념을 간결한 부조와 조각 신작 12점으로 표현했습니다. 작가는 신이나 인간의 무의식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것을 ‘식’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추상적인 원형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구도자나 수행자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의 제목 <蝕>은 먹을 ‘식(食)’자에 벌레 ‘충(蟲)’자를 쓰는 좀먹을 ‘식’자입니다. ‘식’은 먹어 들어간다는 뜻이니 마이너스의 요소입니다. 반대로 인간을 비롯해 물질은 존재하는 것이니 플러스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현실적인 것과 이상적인 것, 의식과 무의식, 물질과 비물질, 존재와 부재, 탄생과 죽음 등 플러스 요소와 마이너스 요소가 공존하는 곳이 세상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신과 종교, 신화, 인간의 무의식 등 그가 오랫동안 탐구해온 주제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신건우의 이번 전시는 15년 동안의 작업을 되돌아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자신의 작업을 복기했을 때, 시기마다 신이나 종교, 신화, 사회 문제 등 관심을 가졌던 주제는 다르지만 묘하게 자신이 찾고자 하는 대상이 모든 작업에 들어있었다고 하네요. 그 안에서 작가는 뭔가 관통하는 흐름을 인식했고 기존의 개념이나 단어로는 설명하기 힘든 그 흐름을 ‘식’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앞으로도 작업은 계속 변하겠지만 이 주제는 변하지 않을 것 같다. ʻ식’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 역시 변하지 않을 것이다.
– 신건우 작가 –
■ 신건우 개인전 <蝕(식)>
2021년 10월 7일(목요일) ~ 11월 6일(토요일)
화 ~ 토요일 10:00 – 19:00
*매주 일, 월요일 휴관
갤러리2(서울시 종로구 평창길 204)
문의 : 02)3448-2112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 작품을 서울에서 본다
페이스갤러리가 1950년대부터 1970년대에 제작된 작품으로 구성한 알렉산더 칼더(1898-1976)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현대적인 사고로 조각을 재탄생시킨 모빌로 잘 알려진 칼더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입니다. 조각 7점, 종이 위 작품 8점, 회화 작품 1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2019년 페이스갤러리가 뉴욕 본사를 확장한 이후 처음 공개하는 칼더 전시입니다. 칼더가 30년 동안 작업한 조각 작품의 일부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칼더는 정통 미술 교육을 받은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철사를 구부리고 비틀어 3차원적인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조형 기법을 고안하는 데 열중했습니다. 천장에 매달린 추상적인 요소들이 균형을 맞추며 조화롭게 움직이는 모빌을 발명해 현대 미술의 흐름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프랑스어로 ‘움직임’을 모빌이라는 단어는 1931년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이 지어준 이름입니다. 칼더의 초기 모빌 중에는 모터를 달아 움직임을 가했던 작품도 있지만, 이후 칼더는 기계적인 장치가 아닌 기류, 빛,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반응하여 움직이는 모빌을 만드는데 몰두했습니다.
모빌 이외에도 움직임이 없는 추상 조각을 만들었고 한스 아르프(Jean Arp)는 이를 ‘스테빌’이라고 불렀습니다. 1950년 이후부터 칼더는 세계 곳곳에서 작품을 의뢰 받아 야외에 대형 조각을 제작해 설치했습니다. 존에프케네디국제공항(John F. Kennedy Airport)에 위치한 뉴욕 포트오소리티(New York Port Authority), 파리 유네스코 본사, 이탈리아 스폴레토,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등에 그의 작품이 있습니다.

옅은 회색과 노란빛의 몽환적인 바탕과 대비되는 원형과 초승달 모양을 그린 유화 ‘The Black Moon'(1964) 또한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파란색 윤곽선과 원형 모형을 통해 캔버스 너머의 3차원적인 요소를 암시하는 큰 흰색 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1930년 10월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스튜디오에 방문한 칼더는 신선한 영감을 받아 유화로 추상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칼더는 몬드리안의 스튜디오 공간 구성이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게 할 만큼 매우 인상적인 경험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 알렉산더 칼더 개인전
<칼더(Calder)>10. 5 ~ 11.20
페이스갤러리 서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67, 2/3F)
문의 : 070-7708-6656
레즐리 사르(Lezley Saar)의 아시아 첫 개인전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SF)가 레즐리 사르(1953년生)의 아시아 첫 개인전을 서울지점에서 선보입니다. 예술가 집안의 딸로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사르는 초현실적인 천체 회화, 콜라주, 태피스트리를 통해 혼혈 정체성과 인종, 신비주의, 아름다움, 젠더, 섹슈얼리티 어감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탐구해 온 작가입니다. VSF와 함께하는 첫 전시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프랑스 아방가르드 시인 앙토냉 아르토의 <검은 정원>(1915)을 읽고 영어로 번역한 후 채색된 형태로 만든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검은 정원>은 백합, 검은 물, ‘정복된 태양’과 같은 자연을 인용해 작가의 고딕풍, 우울감, 초현실주의적 시각적 장면을 상기시키는 시입니다. 사르가 아르토의 시에 등장하는 꽃을 의인화해 작품 속에 담은 인물들은 초현실주의와 상징주의를 결합해 관람객들을 미묘한 미래 혹은 완전히 다른 현실로 안내합니다.
■ 레즐리 사르 개인전
<검은 정원>2021년 9월 18일 ~ 11월 6일
VSF 서울
문의 : 070-8884-0107
펜데믹에 직면한 90대, 70대, 50대 세 예술가의 실천
2020년 캘리포니아 앨러미다 지역에 거주하는 세 예술가가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실천한 그들의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잔 핀튼(Joan Finton, 1929년生), 매릴리 스노우(Maryly Snow, 1944년生), 다리우스 고르스키(Dariusz J. Gorski, 1963년生) 등 세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다리우스 고르스키는 봉쇄된 샌프란시스코를 앵글에 담은 사진 작업을 보여줍니다. 지역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서 텅 빈 샌프란시스코의 거리와 고속도로, 사람이 살지 않는 건물들, 노숙인의 텐트, 표지판과 슬로건의 다양한 면면들을 꼼꼼히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빈곤의 적나라한 모순과 시장 자본주의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작품들입니다. 고르스키가 포착한 인기척 없는 도시의 모습은 팬데믹 시대의 사회적 협력을 극적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치료제나 항체가 없을 때 사회적 고립은 감염을 막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이기 때문입니다. 노숙인 또한 자신의 텐트에서 기꺼이 격리 조치를 수용합니다.
매릴리 스노우는 내면에 집중한 내용의 창의적인 젠탱글(‘젠(zen:선)’과 ‘탱글(tangle:얽히다)’의 합성어로, 선이 서로 얽혀 이뤄진 모양의 패턴을 그리는 ‘어느 정도는 의도된 낙서’) 작업을 만들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팬데믹의 도래로 그가 사는 지역사회는 화장지와 손소독제의 절대 부족, 요양원에 있는 사람들의 갑작스런 죽음, 집에 격리된 사람들의 사회적 고립, 트럼프와 그 지지자들의 미국 민주주의 공격, 백신 음모론의 확산, 캘리포니아 산불, 폭염, 실업과 노숙인의 증가에 이르기까지 예기치 못한 생태계 위기와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그의 유쾌한 팬데믹 패러독스 시리즈는 팬데믹의 재앙을 피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사회적 격리에 동의하면서도 자신의 불안과 분노를 온전히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한 예술가의 노력을 함축합니다. 불교의 만다라 그림처럼 주의 깊게 젠탱글 패턴을 그리고 섬세하게 색칠하는 시각적 과정의 몰입과 자신의 심리적 불안 상태를 자각하는 과정은 작가가 겪은 모든 비극과 끔찍한 소동을 온전히 경청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정사각의 종이 위에 구조화된 원형 패턴을 그린 드로잉 작품들은 사회적 고립을 자발적이고 의식적으로 감수하는 예술가의 마음인 동시에 관람객의 내적 세계에 침범하는 위협과 소란을 차분하게 진정시키는 힘을 보여줍니다.
핀튼은 신뢰와 존중의 마음을 담아 작업한 아트 브로치를 선보입니다. 화가이자 판화가이며 올해 94세인 핀튼은 길에 버려진 안경렌즈를 수집해 꽤 복잡한 과정을 거쳐 아트 브로치를 만듭니다. 이렇게 탄생한 대부분의 브로치들을 그는 가까운 친구들에게 선물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꽃을 꺾어 선물하듯, 신뢰와 애정을 담아 친밀한 관계를 확장시킵니다. 모든 일상이 정지한 팬데믹 시대에도 격리 실천의 와중에 애정을 표현할 브로치를 만들고 감정 전달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핀튼의 아트 브로치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선물이자 기쁨을 주는 행위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어쩌면 인간은 감염의 재앙을 피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세 예술가의 실천은 팬데믹 시대에도 사회를 살아가는 동시대인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그 마음을 표현하고 협력하며 사회적 공존을 확장해가고 있음을 함축한다.
– 정현주(독립연구자, 철학박사) –
인류 앞에 갑작스레 던져진 ‘이 재난 상황을 어떻게 성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어떻게 화답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 팬데믹, 세 예술가의 실천
2021.10. 6 ~ 10.16
13:00 – 19:00
*일요일 휴관
골든핸즈프렌즈
(서울 종로구 새문안길 3길 12 신문로빌딩 B1-10)
참여작가 : 다리우스 J. 고르스키, 매릴리 스노우, 잔 핀튼
문의 : 010-3113-5357
소멸을 두려워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
김종영미술관이 2021년 올해의 작가로 이지은(1974년生)을 선정했습니다. 이지은이 <소멸(消滅)>을 두려워하는 태도>를 주제로 전시회를 엽니다.
소멸은 어떤 존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짐을 뜻합니다. 사람에게 소멸은 죽음입니다. 죽음 이후는 미지의 세계입니다. 죽으면 누구나 잊히기 때문에 다들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렇지만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소멸을 두려워하기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동양철학과에서 마르셀 뒤샹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딴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인 이지은은 이번 전시에 인쇄된 자신의 학위 논문을 손수 베껴 써서 제2전시실에 작품으로 전시했습니다.
그는 논문에서 20세기 서구미술계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발한 뒤샹의 예술세계를 동양 예술철학의 관점에서 ‘해체’하여 이 시대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살폈습니다.
현대미술의 양식이 서양에서 발단되었다는 이유로 동·서양을 양분하고 서양 미학을 중심으로만 현대미술을 이해하려는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이러한 문제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는 동·서양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는 현대 예술의 보편적 특징을 찾아서 소통의 가능성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 이지은 작가 –
이지은이 두려워하는 소멸은 과연 무엇일까요. 김종영미술관 박춘호 학예실장은 전시서문에서 “이지은은 죽음의 두려움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과 극기 수준의 공력을 작품 속에 담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많은 시간이 걸려 생산성이 매우 낮을지언정, 세태에 괘념치 않고 자신의 화두에 원 없이 집중하며 자기만의 속도로 작업하는 이지은의 작품에서 소멸을 두려워하기보다 숙명을 덤덤히 받아들이고 진지하고 원대한 꿈을 꾸는 장인의 용기와 내공을 발견하게 됩니다.
■ 2021 오늘의 작가 이지은 展
<소멸을 두려워하는 태도>2021. 9.10(금) ~ 10.31(일)
김종영미술관 신관 1,2,3 전시실(서울 종로구 평창32길 30)
문의 : 02)3217-6484
길고양이 ‘두식이’가 건네준 생의 의지
강정현 작가의 개인전이 연남동에 위치한 플레이스막1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강정현은 흘러가는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찰나의 순간들을 그림으로 기록해 온 작가입니다. 어느 날 길고양이 ‘두식이’를 만나면서 삶의 강렬한 소망을 발견합니다. 환희와 고통이 뒤섞인 치열한 세상에서 어떻게든 살아가는 고양이는 작가 혹은 우리의 모습과도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졌다는데요.
이날의 감정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소박하고 애정 어린 눈길로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자연스레 작품 속에 녹아들었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관람객들로 하여금 일상적인 삶 속에서 가져야 할 것들과 잃지 말아야 할 것들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입니다.
■ 강정현 개인전
<그 섬에 네가 닻을 내리면 _When You Drop Anchor on the Island>2021년 10월 13일 ~ 10월 24일
수요일~일요일 12:00 – 19:00
*매주 월,화 휴관
플레이스막1(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98 동진시장 안)
관람료 : 없음
문의 : 010-6219-8185
진리와 의지 너머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
오페라 갤러리가 강석호, 김덕한, 이은경 작가의 전시 <경계의 열린 터(Lichtung) : 진리와 의지로부터의 엑스타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국내 미술시장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 작가들의 활동 장려의 일환으로 연 ‘제 1회 오페라 갤러리 아티스트 오픈콜’을 통해 모집한 작가들 중 현대미술의 흐름에 걸맞은 주목할 만한 작업관을 가지고 활동하는 작가 최종 3인을 선정해 기획한 전시입니다. 오페라 갤러리 서울은 이번 ‘아티스트 오픈콜 선정작가전’을 통해 강석호, 김덕한, 이은경의 완성도 높은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이들이 그려내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초대합니다.
강석호는 흰개미라는 생물학적 사회를 책에 이접시켜 책을 갉아먹으면서 길을 내고 집을 짓게 하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본래 책은 인간이 만들어낸 작은 세상이지만, 흰개미 사회가 지어지는 만큼 사라집니다. 작업이 계속될수록 책은 ‘이것’이면서 ‘저것’이기도 하고, 또는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무명(無名)의 무언가가 됩니다.
김덕한은 한국의 오랜 전통 도료인 ‘옻’이라는 매체를 통해 작업을 완성합니다. 오랜 시간과 인내를 필요로 하는 옻을 칠하고, 벗겨내는 행위의 반복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사포질입니다. 수행적, 사색적 행위로서 존재하는 사포질과 시간의 흐름은 결과적으로 누구도 예기치 못했던 색의 톤과 촉감을 만들어 냅니다.
이은경은 에그템페라 기법(가루로 된 안료를 달걀노른자에 개어 만든 물감 사용)을 통해 내면의 인식, 회화를 이루고 있는 물질의 탐구를 전제로 하는 작품을 만듭니다. 물감을 쌓아 올리는 회화적 작업과 이를 긁어내는 조소적 작업의 결합은 안료 알갱이들의 본래 질감을 캔버스 위로 드러내게 하며, 안료 층의 구조와 표면을 ‘예측불가능한 무엇’으로 이끕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작품행위의 주체로서 전면에 내세우지 않습니다. 완전한 객체로 물러서지도 않는 중동(中動)적 존재로서 작품을 열린 터(Lichtung)에 위치시킵니다.
이들의 작품은 구체화된 주체인 작가 혹은 독자, 어느 누구에게도 사유화되지 않으며, 의미 역시 집단과 개인에 침식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미 존재하는 타협적 세계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서 다가가며, 그것은 크고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공간이 된다.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세계로 안내해 진정한 엑스타시의 경험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오페라 갤러리 서울 –
■ 강석호&김덕한&이은경 단체전
<경계의 열린 터(Lichtung) : 진리와 의지로부터의 엑스타시>2021년 10월 6일 ~ 10월 21일
오페라 갤러리 서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54길 18)
문의 : 02)3446-0070
올댓아트 권재현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 및 사진 ㅣ갤러리2, 페이스갤러리, VSF 서울, 골든핸즈프렌즈, 김종영미술관, 플레이스막1, 오페라 갤러리 서울
콘텐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