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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윤 에디터’s pick] 여름의 시작, 이번 주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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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

    고양문화재단‘2021 고양어울림누리 공연 나들이두 번째 작품으로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656, 양 일간 경기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 이 공연은 동명의 소설인 헤밍웨이의 명작 <노인과 바다>를 현대적인 판소리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소리꾼 이자람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사천가><억척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소설 대통령 각하, 즐거운 여행을!’을 원작으로 한 <이방인의 노래> 외국의 소설이나 희곡을 판소리로 과감하게 재해석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국내외 평단의 호평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이자람은 소리꾼이자 예술감독, 연출, 배우, 음악감독, 작창, 각색 등 다방면으로 참여하며 그녀만의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노인과 바다>는 판소리의 전통적인 형식에 집중하여 오롯이 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단순히 이야기를 듣는 것을 넘어 소리꾼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자람이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하고 싶다고 말한지 3년 만에 완성되어 2019년에 초연된 이 공연은 쿠바의 작은 어촌인 코히마르 마을에 사는 한 노인 어부가 바다 깊은 곳의 청새치와 수면 위에서 홀로 낚싯줄을 붙잡고 버티는 한판 싸움을 담아 낸 작품으로 이자람의 목소리와 고수 이준형의 소리북 장단만으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이자람 외에도 <죽음과 소녀>2014년 동아연극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지혜와 한국뮤지컬대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에서 무대미술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아 온 시노그래퍼 여신동이 참여한다.
     
    공연료는 전석 35천원이며, 패키지 할인, 직장인 할인, 고양페이 할인, 25세 이하 청소년 할인, 예술인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덕수 X 두두리 <광대>



    <광대> 김덕수×두두리’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6월 문화가 있는 날 <광대김덕수×두두리가 오는 630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무대에 오른다.
     
    5세에 남사당 단원으로 데뷔한 김덕수는 마당놀이였던 풍물놀이를 시대에 맞춰 새로운 공연 예술로 만든 사물놀이의 창시자다.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해온 그는 1982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 타악인대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사물놀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의 권위자이자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김덕수와 경주 국악 예술단체 전통연희극단 두두리가 만나 협업한다. 대한민국 대표 예술인과 지역예술계의 시너지를 통해 전통연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문굿과 길놀이를 시작으로 비나리, 삼도설장구, 판굿 등 전통연희의 매력을 잘 살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총 다섯 개의 테마로 국악의 발전사를 되짚어보며 광대를 주제로 한국인의 신명과 조화, 역동적인 무대를 80분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광대, 김덕수×두두리> 공연 경주예술의전당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정가는 전석 3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름의 문_단오



    여름의 문, 단오

    국립민속박물관2021년 단오(614)를 맞이하여 616까지 <여름의 문, 단오> 세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11 대면 행사와 더불어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서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문화체험도 예정하고 있다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의 명절인 단오(음력 55)는 일 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예부터 큰 명절로 여겨왔다. 단오는 또 다른 이름으로 수릿날, 중오절(重五節), 천중절(天中節)이라고도 하며 이 중 수릿날은 순우리말 표현에 해당한다.

    단오가 되면 궁중에서는 신하들이 단오첩(端午帖)을 궁중에 올리고, 공조와 지방에서 부채를 만들어 진상하면 임금이 신하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좋지 않은 기운을 물리치고자 단오부적을 쓰기도 했다. 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고운 옷을 입고 그네를 뛰며, 장정들은 넓은 마당에서 씨름을 하여 승부를 내기도 했다.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의 특색에 맞게 봉산탈춤, 송파산대놀이, 양주별산대놀이 같은 탈춤과 가면극들이 연희되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우기도 했다.

    611일에는 단오와 관련한 주요 풍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단오부채 나누기’ 행사와 ‘단오부적 찍기’ 체험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단오 및 단오선(端午扇)에 대해 알아보고 단오부채도 직접 만들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내가 만든 단오선물, 부채’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의 경우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봉산탈춤공연도 야외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에서도 단오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오맞이 온라인 이벤트와 온라인 강의도 운영한다. 온라인 이벤트의 경우 단오절을 축하하여 시를 짓는 풍속인 단오첩(端午帖)과 연계한 ‘3행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64까지 진행된다.

    단옷날인 614에는 온라인 강좌 <당신이 몰랐던 단오이야기>를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 및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SNS 및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올댓아트 김지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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