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김지윤 에디터’s pick] 힙합 비트 넘나드는 피리, 전자음악 만난 재담소리?

    on

    |

    views

    and

    comments

    공감시대 – 창작콜라보 플러스


    전통 국악에 색다른 장르의 옷을 입힌 젊은 국악인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무대를 수놓는다

    국립악원의 획공연 <공감시대창작콜라보 플러스>가 오는 11 3부터 11까지 9일간  5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진다. 
     
    앞서 국악의 각 분야 전통 명인을 소개한 일이관지공연 시리즈 기획한 바 있는 국립국악원은 창작 활동을 펼치는 신진 국악인을 소개하는 공감시대시리즈 기획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공감시대 창작콜라보 플러스 리퀴드사운드 |국립국악원

    이번 <창작콜라보 플러스> 공연은 국악의 기악과 성악, 연희 분야에서 활동하는 8개 단체 및 연주자들이 밴드와 전자음악, 디제잉, 미디어아트 등 색다른 장르와의 창의적인 콜라보(협업)를 시도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먼저 113 첫 무대는 국악의 성악장르와 만난 밴드 음악이 풍성한 악기의 음색과 맑고, 구성진 목소리로 무대를 채운다무형문화재 제30호 여창가곡 이수자인 강권순 명인은 그룹 사랑과 평화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대중음악계의 거장 송홍섭과 만나 긴 호흡의 정가를 대중적으로 풀어낸다. 또 전통의 재해석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경기소리꾼 이희문은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함께 세련미와 파격미를 더한 색다른 매력의 경기잡가를 선보인다.
     
    유쾌한 재미와 해학이 깃든 전통 연희의 변신도 눈길을 끈다. 재담소리꾼 여성룡과 강령탈춤 이수자 박인선으로 구성된 팔도보부상114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전자음악 연주에 맞춰 특유의 익살과 재치를 더한 이 시대의 이야기를 전해 관객의 웃음과 박수를 유도한다.

    또 11 9 무대에서는 해금연주자 나무령 NyK이 전통악기 해금을 활용한 명상 음악회를, 생황연주자 한지수가 생황과 현대무용, 첼로 연주가 만나 펼치는 특별한 음악회를 각각 선보인다. 이 시대 젊은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현대적인 전통 기악 연주 무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국악기에 플러스’ 한 현대 예술장르의 협업 무대도 이어진다1110 무대에서는 힙한피리 연주를 비교해 볼 수 있는 두 공연이 매력을 더한다. 피리연주자 목기린은 미디어아트와 전자음악을 접목시켜 피리의 확장성을 전하고, 피리연주자 시네와 힙합 프로듀서이자 DJ재즈말이 결성한 ‘POTT’(, Piri On The Turntable)는 색다른 피리 음색으로 힙합 비트 베이스를 넘나든다

    이외에도 11 11 선보이는 리퀴드사운드는 전자음악에 맞춰 전통 연희의 복식과 상모, 부포, 악기 등을 현대 무용수에 의해 새롭게 표현하고 해체하는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공감시대 창작콜라보 플러스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정가 구매 관객에게는 코로나 키트선물을 증정하며, 3회차 이상 동시 예매시에는 30% 할인혜택을,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는 20% 할인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일자
    주제
    출연자
    내용
    11/3
    성악+
    정가 + 밴드
    강권순X송홍섭 앙상블
    전통성악 장르인 정가와 재즈 밴드의 만남
    민요 + 밴드
    경기재즈프로젝트 한국남자
    (이희문X프렐류드)
    민요와 재즈밴드의 만남
    11/4
    재담+
    재담+전자음악
    팔도보부상
    재담극 집단 팔도보부상의 전자음악을 기반으로한 재담극
    11/9
    기악+
    해금+명상
    나무령NyK
    (새로운 명상법: Tradirapy)
    전통악기 해금을 활용한 명상 음악회
    생황+무용
    한지수 0(ZERO)
    생황, 무용, 첼로가 만나 펼치는 콘서트
    11/10
    피리+미디어아트
    목기린
    (낡은 표준 등)
    피리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과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품. 미디어아트, 무용, 전자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콘서트
    피리+디제잉
    POTT
    (피리: 시네, 디제잉: 재즈말)
    HIPHOP X Corean Tradition
    힙합 비트 베이스에 시네의 피리 연주가 더해져서 만들어지는 컨템포러리 힙합 듀오
    11/11
    연희+
    연희 + 무용
    리퀴드 사운드
    : 연희해체프로젝트
    연희 복식이 가지고 있는 오방색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돼 표현하고, 연희 오브제인 상모와 부포 사물놀이 악기 등이 현대무용수에 의해 새롭게 표현하는 공연

    <공감시대 – 창작콜라보 플러스>
    11.3.(수)~4.(목) 11.9.(화)~11.11.(목) 19:30 
    국립국악원 우면당
    70분 내외, 전석 2만원
    강권순×송홍섭 앙상블, 이희문×프렐류드 등 8개 팀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2021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온라인 상영회가 1027부터 119까지 2주간에 걸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진행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통해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문화유산 원형과 이를 소재로 한 창작공연을 선보이며, 전통문화콘텐츠의 우수성과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지난 914~26까지 2주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에서 8회 공연이 진행되어,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은 추석 연휴 기간에 걸쳐 진행되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명절 나들이를 즐기러 온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온라인 상영회에서는 극장 용에서 진행된 공연뿐 아니라, 같은 기간 유형문화유산의 보고인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을 배경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 촬영 영상도 공개한다.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전통문화유산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문화 향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온라인 상영회에서는 영산재, 가곡, 판소리, 남사당놀이, 농악, 아리랑 등 유네스코 등재 종목과 등재 추진 중인 탈춤까지 전통예술 명인의 공연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원형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원형 공연뿐 아니라 The광대, 그림, 왓와이 아트, 음악그룹 나무 등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통공연예술단체들의 창작공연까지 만나볼 수 있다.

    극으로 만들어 호평을 받은 기획 공연 <종묘제례악 반가운 만남 있어 노래하고 춤추다’>를 포함한 오프라인 공연 프로그램들도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선보여,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을 랜선을 통해 어디에서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공연 현장에서 관객을 많이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다이번 온라인 상영회로 시공간 제약 없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온라인 상영회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공연 관련 상세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580-3266

    ‘제7회 궁중문화축전_가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대동예지도, 기록보관소를 오는 24일까지 경복궁 야외에서 선보인다. 이는 지난 16일 개막을 알린 7회 궁중문화축전_가을의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안전하게 경복궁을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 프로그램이다.
     



    궁, 기록보관소 |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전


    궁으로 온 팔도강산-대동예(藝)지도 |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전

    먼저 <궁으로 온 팔도강산대동예()지도> 궁중문화축전이 여러 지자체와 연계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아트워크 프로그램이다. 27팀의 작가가 무려 2,14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나주의 천연염색축제’, 보성 세계 차 엑스포’, 제주 생태 프로젝트’, 담양 대나무 축제’, 원주 한지문화제’, 진주 실크 박람회등이 참여하여, 궁중문화축전이 전국 축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복궁 내 7개 장소로 조성된 동선을 자유롭게 따라가는 이동형 전시로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다.
     
    해녀의 이야기를 담으며 큰 화제를 모았던 김혜숙 작가의 해녀와 오토바이시리즈, 국가무형문화재 염색장 이수자인 윤영숙 작가 외 10명이 만들어내는 푸르른 쪽빛의 세계, 대나무와 삶을 함께한 모자지간 작가 황미경임어진이 선보이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죽세공예 작품, 한지공예 작가들이 펼치는 5천 개의 한지 꽃과 한지 샹들리에, 한지 모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5대 실크 생산지인 진주에서는 지역 브랜드 진주실크가 참여해 약 28m에 달하는 터널을 아름다운 실크등으로 채운 작품을 선보이며, EBS 한국 교재 표지와 다큐 ‘KBS 파노라마등을 직접 쓴 유명 서예가이자 캘리그래피 대가인 우제 강봉준 선생이 함께 참여한다. 달항아리를 전통 방식으로 제작해온 신철 작가는 기존에 제작한 항아리 130여 점과 축전을 위해 특별 제작한 새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경복궁 내 근정전 회랑에서는 <, 기록보관소> 전시가 펼쳐진다. 일찍이 상반기에 5대 궁궐과 종묘 일원을 배경으로 진행했던 5회 궁능활용사업 시민공모전 궁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을 통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21가지 작품을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시민들이 직접 궁을 찾아 다양한 방법과 방식으로 담아낸 아름다움과 이야기, 각자만의 즐기는 방법을 담은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주간에는 전시를 누구나 볼 수 있으며, 야간에는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야간 관람은 인솔자의 동행 아래 회차당 30명만 운영한다. 지난 13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조기마감 될 수 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마스크 미·오착용 시 참여가 불가능하다.
     
    야외 전시 외에도 7회 궁중문화축전_가을1031까지 온라인에서 계속된다. 궁중문화축전 공식 SNS와 유튜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 및 일정은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댓아트 김지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 및 사진 |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립국악원 

    콘텐츠 더 보기

    Share this
    Tags

    Must-read

    안녕하세요 저 뫄뫄인데요 이건희 컬렉션 있나요? (。・∀・)ノ゙ 리움미술관 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 예술의 모든 것|이건희 컬렉션 있나요? (。・∀・)ノ゙ 리움미술관 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사립 미술관 중 최대 규모🖼 삼성문화재단의 '리움미술관' 전격 재개관! 리움미술관이 왜 대단한데? 거기 가면 이건희...

    [인턴일기][VLOG] 근무 중인데요 최애 공연 보러 왔습니다^o^/ 권진아X선우예권의 커튼콜 후기!

    ※ 본 영상은 CJ ENM / 롯데콘서트홀의 협조 및 사전 협의 하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촬영되었습니다. ■ 올댓아트 인턴일기|VLOG|권진아X선우예권|커튼콜 CJ ENM 그런 기분 알아요? 근무...

    사람들은 날 좋아해 나한테 막 미쳐 근데 난 그걸 몰라^^; '하하버스' 실사판 조성진이 대단한 이유

    ■ 예술의 모든 것|사람들은 날 좋아해 막 미쳐 근데 난 그걸 몰라^^; '하하버스' 실사판 조성진이 대단한 이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 아이돌 능가하는 인기로 '클래식계...
    spot_img

    Recent articles

    More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