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공연,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 클래식 에디터 추천 공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왕의 두 얼굴
공연 정보
7월 9일 / 서울 예술의전당
연주자
지휘 미하일 아그레스트
피아노 손민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곡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10번
미리듣기
공연 소개
이 공연에 ‘왕의 두 얼굴’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는 이 공연에서 연주되는 두 개의 곡이 시대의 폭군 ‘나폴레옹’과 ‘스탈린’, 당대의 민낯을 담은 작품이기 때문인데요. 1809년, 나폴레옹이 빈을 함락했을 때 폭격 속의 베토벤은 한때 자신이 지지했던 지도자에 대한 실망을 넘어 혁명에 대한 열망을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에 담았습니다. 웅장한 규모와 다이내믹하고 화려한 기교로 채워지는 곡이어서,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죠.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0번 역시 1953년, 구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의 20년 폭정을 버텨낸 한 개인의 솔직한 내면을 투영한 곡입니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4악장에는 자신의 이름을 음악적 동기(D-S-C-H)로 사용해 자유의 의미를 담기도 했습니다.
의미 있는 두 곡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음악가는 최근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의 대장정을 마친 베토벤 음악의 대가 피아니스트 손민수, 전설적인 마에스트로 마리스 얀손스의 마지막 제자이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와의 10여 년간의 협업으로 러시아 지휘의 계보를 잇는 지휘자 미하일 아그레스트입니다.
▼ 같이 읽으면 재미있어요 ▼
피아니스트 손민수 “상처받은 마음들, 베토벤의 음악으로 위로받을 수 있기를”
▼ 더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
서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 언더더쇼
공연 정보
7월 9일 ~ 10일 / 광명 광명시민회관
출연
예술감독/안무 김보람
출연 김보람, 장경민, 이혜상, 유동인, 임소정, 조영빈, 박선화, 허유미, 신정민, 김덕용, 김보라
공연 작품
볼레로
언어학 中 ‘시간의 사용’
Don’t Do 中 ‘완벽하게 틀린 선택’
미리보기
공연 소개
<Under the Show>는 지금의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를 있게 한 대표 레퍼토리 중 여러 해 동안 관객에게 선보이지 못했던 작품들을 다시 한번 무대에서 만나는 공연입니다. 레퍼토리 중 <볼레로>는 김보람 예술감독의 안무 데뷔작으로, 김보람 감독은 <볼레로>를 통해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무용계에 처음 선보이며 인정받았습니다. <언어학>에서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추구하는 ‘춤의 언어화’의 방법론을 본질적으로 풀어냈고, <Don’t Do>에서는 김보람 예술감독 특유의 창작 스타일에 ‘PDPC’ 안영준 안무가와의 공동 작업을 더해 하나의 작품 안에 다채로운 안무를 구현했습니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와의 작업으로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된 ‘범 내려온다’에 이어, 최근에는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으로 단연 요즘 가장 ‘핫’한 무용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쉴 틈 없이 바쁜 스케줄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오히려 이들의 실제 공연은 만나보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광명시민회관에서의 공연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예술적 창작 세계를 ‘직관’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가 되겠습니다.
▼ 같이 읽으면 재미있어요 ▼
“누구나 춤출 수 있죠”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대중에게 활짝 연 춤의 세계
▼ 더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
광명
팬텀 카니발 2021 – Beyond Crossover
공연 정보
7월 10일 / 서울 롯데콘서트홀
연주자
베이스 김바울 (라비던스), 손태진 (포르테 디 콰트로)
테너 김현수 (포르테 디 콰트로), 백인태(듀에토), 유슬기(듀에토, 인기현상)
바리톤 김주택 (미라클라스)
뮤지컬배우 고은성 (흉스프레소)
연주곡
수호신, Mi Mancherai, 추억을 걷다, Nini Dos Meus Quinze Anos, Feeling Good, In Amore, The Rose, Te Quiero Te Quiero, Smile, Dare to live, Avant toi, Mari, Beautiful in white, Je te Veux, 날 시험할 순간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중), Perdere L’amore, City of Stars (영화 <라라랜드> 중), Rosalina, Perfect Symphony, The Concert
※ 출연자 별 연주곡은 여기에.
미리듣기
공연 소개
<오페라 카니발>, <팬텀 오브 클래식> 등 시그니처 공연을 선보여 온 아트앤아티스트가 새로운 시리즈 공연 <팬텀 카니발>을 엽니다. 올해 <팬텀 카니발> 공연의 부제는 ‘Beyond Crossover’로, 그동안의 크로스오버 공연을 뛰어넘을 정도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번의 공연에서, 세련되게 풀어내겠다는 포부가 담겼습니다. 최근 JTBC <팬텀싱어> 시리즈 인기의 주역인 크로스오버 가수들 – 베이스 김바울, 손태진, 테너 김현수, 백인태, 유슬기, 바리톤 김주택 – 과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 무대에 오릅니다. 여기에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기타리스트 박윤우 등 프로페셔널 뮤지션들이 함께 해, 팝부터 샹송까지 여러 장르의 곡을 이번 <팬텀 카니발>을 위한 편곡 버전으로 연주합니다.
▼ 더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여기에 ▼
서울
올댓아트 송지인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자료|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광명문화재단, 아트앤아티스트, Youtube
콘텐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