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숲
이런 작품!
✔ 2011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연극을 연구·개발해온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에서 선보이는 신작
✔ 독일 작가 마틴 발트샤이트의 작품으로, 2010년 독일 청소년 연극상을 수상한 작품
✔ 청소년극 <타조 소년들>, <노란 달>의 토니 그래함 연출가가 참여
이런 내용!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어느 봄날, 아기 늑대 ‘퍼디난드’는 엄마, 아빠와 함께 ‘더 나은 숲’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엄마와 아빠는 인간들의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홀로 남겨진 퍼디난드를 발견한 것은 어느 양 부부. 아이를 간절히 바라던 부부는 퍼디난드를 입양해 양처럼 키웁니다. 퍼디난드는 자신이 늑대란 사실을 까맣게 잊고 모범적인 양으로 자라지만, 뭔가 이상하단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탈을 꿈꾸는 친구 멜라니와 함께 울타리를 넘는데요. 바깥에서 마주친 늑대의 한마디에 모든 것이 뒤바뀌어 버립니다. “너, 양이 아니구나?”
관전 포인트는?
✔ 청소년의 정체성 혼란, 난민 문제 등 다양한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는 우화
✔ 의상을 통해 늑대, 양, 거위, 곰 등 다양한 동물들로 변신하는 재치 있는 연출
✔ 청소년극 <좋아하고있어>, <오렌지 북극곰>의 김민주,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한 신예 김서연 등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청소년을 비롯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모든 분
✔ 생각할 거리가 많은 연극을 보고 싶은 분
2021.10.29 ~ 2021.11.21
서울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11월 11일(목), 11월 14일(일) 15시 국립극단 유튜브에서 무료 중계
김민주, 김서연, 이동혁, 황규찬, 황순미 출연
줄리엣과 줄리엣
이런 작품!
✔ 고전 작품을 재해석하는 극단 ‘창작집단 LAS’의 대표작
✔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두 여성 간의 로맨스로 재해석한 연극
이런 내용!
16세기 베로나, 같은 이름을 가진 ‘줄리엣 몬테규’와 ‘줄리엣 캐플렛’은 무도회에서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당시 여성 간의 사랑은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줄리엣 캐플렛은 집안이 정해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두 줄리엣은 가족과 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관전 포인트는?
✔ 주제를 ‘두 여성의 사랑’으로 바꾸면서도 원작의 기본적인 요소들은 유지한 영리한 각색
✔ 16세기 베로나를 배경으로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유효한 주제의식
✔ 이번 시즌에서는 줄리엣 캐플렛의 아버지를 어머니로 수정하고, 원래 남성 배우가 연기했던 ‘승려’ 역을 여성 소리꾼 정지혜가 연기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고전 작품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좋아하는 분
✔ 지금까지 국내 공연계에서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성소수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무대에서 만나 보고 싶은 분
2021.10.21~2021.11.21
서울 브릭스씨어터
한송희, 김희연, 김연우, 허영손, 이안나, 이주희, 정지혜 출연
올댓아트 정다윤 에디터
allthat_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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