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작품!
✔ 19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전문 이야기꾼 ‘전기수’들의 활약을 그린 창작 뮤지컬
✔ 국립정동극장 창작공연 발굴 프로젝트인 ‘창작 ing’을 통해 개발된 국립정동극장 대표 레퍼토리

이런 내용!
19세기 말 조선, 서민들 사이에서 세상을 풍자하는 소설이 퍼지자 소설을 모두 거둬 불태워버리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이때 양반 도련님 ‘달수’는 희대의 전기수 ‘호태’를 만나 금지된 소설의 재미에 눈을 뜨는데요. 급기야 호태를 따라다니며 낭독의 기술을 전수받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매설방(전기수가 활동하는 이야기방)의 주인 ‘춘섬’, 소설을 필사하는 ‘이덕’ 등의 여성 캐릭터들이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나갑니다.

관전 포인트는?
✔ 국악기를 바탕으로 스윙, 보사노바, 클래식, 탱고 등 서양 음악의 요소를 추가한 독특한 매력의 음악
✔ 가면극, 판소리 등 우리나라 전통연희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 코로나19 등 2021년의 사회 이슈를 반영한 재치 있는 대사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적벽> 등 전통 요소가 가미된 뮤지컬을 재밌게 보셨던 분
✔ 무겁지 않고 흥겨운 공연을 찾으시는 분

이런 작품!
✔ 독일의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200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 억눌린 청소년들의 욕망과 사랑, 방황과 좌절을 폭발적인 록 음악과 격렬한 안무로 표현한 작품
✔ 2009년 국내 초연 당시 신인이었던 조정석, 주원, 강하늘 등이 출연해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작품
✔ 이번 2021년 공연은 2018년 영국 맨체스터 버전을 한국 창작진이 재창작한 프로덕션

이런 내용!
1890년대 독일, 보수적이고 억압적인 교육을 강요받는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성(性)에 대한 호기심과 욕망을 표출합니다.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소녀 ‘벤들라’와 똑똑하고 당돌한 소년 ‘멜키어’는 숲속에서 강렬한 감정에 사로잡혀 사랑을 나누고, 문제아로 낙인찍힌 소년 ‘모리츠’는 시험에 낙제해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합니다. 어른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이들의 욕망과 방황은 점점 비극으로 치닫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 150: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신인 배우들이 펼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날것의 에너지
✔ 그래미 어워드를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음악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록 기반의 넘버와 파워풀한 군무를 좋아하는 분
✔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기성세대에 대한 저항을 그린 작품들을 좋아하는 분
✔ 신인들이 만들어내는 신선한 에너지가 궁금한 분

이런 작품!
✔ 18세기 실제 활동했던 해적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 2019년 초연되어 마니아층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작품

이런 내용!
항구 마을에 살며 바다를 동경하는 17살 루이스. 어느 날 그의 앞에 해적 선장 잭이 찾아옵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품이 사실 보물섬 지도였단 걸 알게 된 루이스는 잭에게 자신도 데려가 달라고 조르는데요. 결국 잭은 루이스를 해적선에 태운 채 보물섬을 향해 떠나고, 그 과정에서 총잡이 앤과 칼잡이 메리도 일행으로 합류합니다. 과연 이들은 보물섬 로즈 아일랜드를 찾아 보물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관전 포인트는?
✔ 한 배우가 성별 상관없이 두 인물을 연기하는 젠더프리 캐스팅
✔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적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최후진술>, <마마, 돈크라이> 등 이희준 작가·박정아 작곡가 콤비의 작품을 좋아하는 분
✔ 바다와 해적, 꿈과 우정이라는 키워드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분
✔ 소극장 특유의 아기자기한 연출과 2인극의 호흡을 좋아하는 분

이런 작품!
✔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헬퍼봇’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완성도 높은 스테디셀러

이런 내용!
멀지 않은 미래, 서울 메트로폴리탄. 은퇴한 구형 헬퍼봇들이 사는 한 아파트에 낡은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홀로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충전기가 고장 난 클레어는 도움을 구하기 위해 올리버의 문을 두드립니다. 이를 계기로 조금씩 가까워진 두 헬퍼봇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올리버는 옛 주인 ‘제임스’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 클레어는 좋아하는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서요. 여행 도중 전에는 몰랐던 복잡한 감정들을 배워가는 올리버와 클레어. 두 헬퍼봇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관전 포인트는?
✔ 로봇이 등장하는 미래가 배경이지만 아날로그,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소품과 무대
✔ 서정적이고 담백한 음악과 예쁜 가사
✔ 섬세하게 쌓아올린 두 인물의 감정선과 눈물샘 폭발하는 마지막 장면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관계와 사랑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을 보고 싶은 분
✔ 박천휴 작가 & 윌 애런슨 작곡가(일명 ‘윌휴 콤비’)의 전작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재밌게 보신 분
✔ 완성도 높은 창작 뮤지컬을 보고 싶은 분